MLS 5월 30일 10:30 레알 솔트레이크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 축구

◈솔트레이크 (서부 8위 / 승승패무무)

올 시즌 개막전서 미네소타를 2-1로 꺾고 상대전 7경기 무승 부진을 끊은 바 있다. 당시 경기와 비교 했을 때, 현재 스쿼드와 전술에 큰 차이가 없다. ‘주포’ 루빈(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이 득점 생산을 꾸준히 담당하고 있고, 맞대결서 멀티골을 적중했던 줄리오(RW, 최근 5경기 2골) 역시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집중한다. 이외 자원들의 공격 가담 능력까지 좋아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변수는 흐름이다. 앞선 3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수비 기복이 심해 대량 실점과 최소 실점을 반복하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글래드(CB)와 실바(CB)를 앞세운 센터백 조합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할 경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흔들리는 경향이 짙다. 이들의 기민한 대처가 없다면 또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네소타 (서부 12위 / 패패패승승)

앞선 2경기서 전부 1-0 승리를 거두며 지구 최하위서 탈출했다. 시즌 초반 수비가 무너지며 패배를 반복했으나 수비 안정감을 찾으며 호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전 센터백 오파라(CB)와 로테이션 자원 디바시(CB)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했으나 박스웰(CB)과 칼만(CB) 등이 분전하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내고 있다. 또한 이전 댈러스 전 이후 2주 간 휴식기를 가졌다. 준비 기간이 길었기에 상대 부분 전술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다만 수비 불안은 여전하다. 특히 올 시즌 원정 3경기서 도합 7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전엔 비교적 끈끈한 수비를 뽐내며 잘 버텼지만 후반전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며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중원 수비 커버에 있어 잡음이 생기는 빈도가 잦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코멘트

대부분 해외 업체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앞서 긴 휴식기를 가진 미네소타가 보다 적극적인 공세로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다, 후방 불안으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기 힘들 전망이다. 그렇다고 솔트레이크 선전을 기대하기엔 최근 흐름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다만 두 팀 모두 강한 공격에 비해 수비 대처가 유연하지 못하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의외의 난타전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가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미네소타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