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 6월 9일 10:30 칠레 : 볼리비아 > 축구

◈칠레 (조 7위 / 무승패승무)

현재 승점 5점으로 7위에 올랐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 고삐를 당겨야 하는 시점이다. 다행이 이전 경기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력 열세가 분명했고, 경기 내용 또한 부진했으나 집중력을 높여 실점 최소화를 달성했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무실점 도전에 나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매 경기 득점 성과를 내고 있는 공격력을 주목할만하다. A매치 46득점을 적중한 산체스(LW, 최근 5경기 3골)가 건재하고, 바르가스(FW)와 아랑기스(CAM) 등 중앙 라인 조합 역시 상대 수비 라인을 파고들어 여러 공격 기회를 만든다. 후술하겠지만 원정 경기서 유독 뒷문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볼리비아다. 후방 부담을 덜고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해도 무방하다. 나름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멀티 득점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볼리비아 (조 8위 / 패무패패승)

현재 승점 4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이전 경기서 베네수엘라를 3-1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 우선 전력 열세가 분명하다. 최전방 공격수 모레노(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준척급 자원인 캄포스(CM)와 추마케로(CM), 카르도소(CAM) 등이 명단 제외돼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하기 어렵다. 게다가 원정 불리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고산 지대서 펼쳐지는 홈 경기에선 상대가 제 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점이 있으나, 원정 경기에선 활용할만한 뾰족한 변수가 없다. 실제로 앞선 조별 리그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도합 7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중원 라인의 압박 저하와 포백 라인의 일대일 매치업 열세 등이 두드러진다. 비슷한 문제를 반복한 결과,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칠레다.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기본 수비력이 선결돼있고, 1, 2선 조합이 꾸준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볼리비아가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겠으나 원정 기복을 무시하기 힘들다. 수비 지역에서 다양한 위기를 반복한 끝에 무너질 공산이 높다. 칠레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칠레 승

[[핸디]] : –1.0 칠레 승

[[핸디]] : +2.5 볼리비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