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8월 9일 09:00 LA 갤럭시 : 밴쿠버 화이트캡스 > 축구

◈LA 갤럭시 (서부 3위 / 패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솔트레이크 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16라운드 포틀랜드 전 4-1 대승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중반 불어닥친 기복이 불식됐다고 보긴 힘들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은 틀림없다. 선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 공격 성과가 좋다. 주전 공격수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3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 시점인데, 대체 자원인 주바크(FW, 최근 5경기 1골)와 알바레즈(RW, 최근 5경기 1골) 등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며 그에 못지 않은 경기력을 뽐낸다. 이들은 2선 자원과 펼치는 패턴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공격진 영향력이 높아질 경우, 1~2득점 생산엔 무리가 없다. 수비 또한 2경기 연속 1실점 이내로 상대 공세를 틀어막으며 개선에 성공했다. 윌리암스(CB)가 징계 이후 출전 시간을 늘리며 시즌 초반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풀백 조합 역시 기민한 커버 플레이로 힘을 보탠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서부 13위 / 패승무무무)

최근 일정서 부진이 깊다. 이전 리그 12경기서 단 1승을 따내는데 그쳤다. 물론 이전 3경기는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확보까진 성공했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두권 LA 갤럭시를 잡기란 난도 높은 과제다.수비가 쉽게 무너진다. 앞선 리그 2경기서 전부 멀티 실점을 내줬다. 고도이(CB)가 후방 중심축을 잡지 못하며 흔들리고, 미드필드진의 압박 저하까지 잡음을 낸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원정서 도합 17실점을 내줬는데, 그 중 10골을 전반전에 허용했다. 진영이 갖춰지기 전 상대 공세에 휘둘린다는 방증이다. LA 갤럭시 강공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불행 중 다행은 공격력이 소폭 상승했다.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돌아온 주전 공격수 카발리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출전 준비를 마쳤고, 카이세도(LW, 최근 5경기 2골)와 다조메(RW, 최근 5경기 4골) 또한 측면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히 노려볼만한 목표다.

◈코멘트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LA 갤럭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최근 일정에 있어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밴쿠버 부진을 감안하면 큰 불리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밴쿠버가 살아난 공격력으로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수비 불안이 잡히지 않은 시점서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 LA 갤럭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LA갤럭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