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월 11일 19:00 수원삼성블루윙즈 : 광주 FC > 축구

◈수원 삼성 (리그 7위 / 패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포항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자체는 잘 풀었지만 공·수 집중력 부재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부진이 길어지며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소멸됐다. 이번 라운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이다.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제 전혀 기대가 안 되는 니콜라오(RW, 최근 5경기 1골)가 계속해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전 라운드에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가 있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슈팅을 때리는 등,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허나 김건희(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한석희(FW), 정상빈(FW)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서 니콜라오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이 수원을 암울하게 한다. 다득점 성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그나마 이전 포항 전 소기의 성과를 꼽으라하면 볼란치 분전이다. 센터백 조성진(CB)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합격점을 받았고, 퍼포먼스 하락폭이 컸던 한석종(CDM)도 부활을 알렸다. 일단 후방 안정감을 찾고 점유율을 늘리기까진 문제가 없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를 넘겼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광주 FC (리그 9위 / 패패승승승)

이전 라운드 성남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쾌조의 흐름을 달렸다. 꼴찌 탈출에 성공한데 이어, 이젠 중위권 도약까지 노려볼만한 위치다. 상대에 분위기 싸움으론 우위를 점한다. 저항 자체는 가능하다. 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조나탄(FW)이 개점 휴업 상태에 있으나 대체 자원인 허율(FW)이 탄탄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상대 수비와 싸워주고, 김주공(CAM, 최근 5경기 1골) 등이 세컨드 볼을 노리는 등, 단순하지만 파괴력 있는 공격을 잇는데 집중한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성과는 충분하다. 문제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8차례 맞대결서 1승 7패로 절대 열세를 보인다. 올 시즌 두 차례 경기서도 전부 패했다. 특히 가장 최근 열렸던 리그 18라운드에선 후반 추가 시간 다소 허무한 파울로 위기를 헌납했고, 극장골을 맞으며 승점 3점을 내준 바 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기기엔 난도가 높다.

◈코멘트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보이는 수원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부진을 쉽게 끊지 못하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위기를 반복하고 있다. 광주는 전력이 떨어지지만 최근 3연승으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정 불리를 뚫고 저항을 꾀할만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광주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