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11월 21일 07:00 스포팅 캔자스시티 :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 축구

◈캔자스 시티 (서부 3위 / 승승패패패)

서부 지구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중요한 순간서 미끄러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급속도로 떨어진 상황이다. 낙승을 점치기 어려운 이유다.공격 부진이 걸림돌이었다. 앞선 3연패 기간, 단 2득점을 적중하는데 만족했다. 팀 최대 강점이던 러셀(RW, 최근 5경기 6골 1도움)-살로이(LW, 최근 5경기 1도움) 조합이 상대 집중 수비에 막히자 별다른 화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서 상대는 작정하고 측면을 봉쇄할 전망이다. 다른 활로를 찾지 못하면 다시 저득점에 묶일 것이 자명하다.불행 중 다행은 최근 맞대결 성적이 좋다. 이전 8차례 맞대결서 5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결과물을 따냈다. 상대 공세에 적절한 수비 대처를 보여주며 5실점으로 선방했다. 수비적 운영으로 끌고 간 뒤, ‘한 방’ 싸움을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서부 6위 / 승무승무무)

서부 지구 6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상대에 비해 시즌 막바지 성적이 좋았다. 리그 6경기서 3승 3무를 거두며 급격한 반전을 일궈냈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서서히 공격이 살아나는 과정에 있다. ‘주포’ 화이트(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그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측면 자원과 2선 라인이 부단히 노력한다. 오히려 상대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선택지는 많은 편. 무득점에 묶일 일정은 아니다.그러나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한다. 이번 시즌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제어가 잘 되지 않았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0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7점까지 증가한다. 무실점 도전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코멘트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캔자스 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이점까지 갖춘 상태서 주도권을 잡기까진 문제가 없겠으나 시즌 막바지 성적이 매우 저조했다. 윗선의 화력까지 흔들리는 상황서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긴 어렵다. 밴쿠버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는데,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를 뒤집기엔 힘이 부족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밴쿠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