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2월 14일 04:45 AS 로마 : 스페치아 칼초 > 축구

◈AS 로마 (리그 8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인터 밀란 전서 0-3으로 대패하며 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이전 컨퍼런스리그 조별 리그서 승리를 거두며 일정 수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부활을 알렸다. 팀 전력 또한 우위를 갖춘 터라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리그 8경기서 5승을 따냈다.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기며 공격적으로 나섰던 것이 주효했다. 윗선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에이브러햄(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고, 쇼무도로프(FW) 또한 사실상 1선까지 올라오며 시너지를 낸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찬스 메이킹까지 적절히 이뤄지고 있기에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다만 후방 라인 불안은 염두에 둬야 한다. 무리뉴 감독 특유의 공격 축구가 수비에 있어선 독이 된다. 라인을 필요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공간을 내주고, 원 볼란치 크리스탄테(CDM)에게 하중이 크게 가해지며 파이널 서드 문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올 시즌 대부분 로마 실점이 이 부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스페지아 칼초 (리그 17위 / 승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7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원정에서 수비가 더 흔들린다. 리그 경기당 무려 3.1실점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선수들의 일대일 대처가 형편 없으며, 조직적인 합도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 성공률이 평균 80%가 되지 않고, 세나(CDM)가 빠진 1차 저지선은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 괜히 리그 최다 실점 팀에 오른게 아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유사한 문제를 노출하며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전 라운드 2득점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찾았다는 것은 다행이다. 은졸라(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상대 수비에 묶였는데, 그의 짝 마나이(FW, 최근 5경기 1골)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골 맛을 봤다.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준수한 편이라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코멘트

전력 우세를 갖춘 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오고 있으며 일정에 따른 체력 불리도 일부 로테이션 활용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스페지아가 맞불을 놓으며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큰 상황서 상대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로마 승, 오버(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추천 배팅

[[승패]] : 로마 승

[[핸디]] : -1.0 로마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