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4월 3일 09:00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 스포팅 캔자스시티 > 축구

◈밴쿠버 (서부 14위 / 패패무패패)

서부 꼴찌. 이전 시즌 6위로 강팀들에게 위협을 가하던 팀의 모습은 없다. 이번 시즌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를 기대했지만 완전히 기대를 저버린 상황. 믿어볼 것은 홈의 추운 기후와 원정 거리다.공격력이 굉장히 좋지 않다. 특히 문전 앞에서의 집중력이 최악. 카발리에리(FW / 최근 4경기 1골)가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팀 전체적인 득점력은 최악이다. 특히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이 매우 적다. 밴쿠버는 경기 당 유효 슈팅을 1개씩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꼴찌의 기록이다. 골문으로 공이 투입되는 것은 잘 되고 있으나 결정력이 좋아지지 않는 한 다득점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수비는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 물론 홈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다. 하지만 홈에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므로, 표본이 작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 이전 시즌도 6위라고는 하나 34경기 45실점으로 그렇게 좋지 않았다. 수비진 스쿼드 정리가 이뤄지기는 했으나 조직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 경기 당 18개가 넘는 슈팅을 허용하는 팀에게 무실점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캔자스시티 (서부 8위 / 패승패패승)

이전 시즌보다 실망스러운 모습. 성적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 모습인데, 이는 원정에서 큰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가 꼴찌인 밴쿠버라는 점은 위안이나 원정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수비력과 긴 원정거리는 무시할 수 없다.이전 시즌 공격력은 상위권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공격력이 부진한 상황. 이전 시즌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풀리도(FW)가 아직 부상으로 인해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부흐노비치(FW / 최근 3경기 0골)가 대체자로 나서고 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 시즌 풀리도를 주축으로 한 3톱의 힘이 강력했던 만큼 풀리도의 복귀 전까지는 화력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기록한 실점 8점을 모두 원정에서 기록하고 있다. 원정에서 더욱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기 떄문일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전 주시, 마르틴스, 푼첵 세 주력 수비수들이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난 것이 치명적이었다. 결국 4백 중 3자리에서 변동이 있었고, 조직력을 갖추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수비에서의 조직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득점 페이스를 예상할 수 있다. 공격진을 비교하면 캔자스시티가 기대해볼 여지가 더 많다. 하지만 풀리도가 돌아오기 전 까지는 이전 시즌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오버 ▲(2.5)는 충족하겠으나, 스코어 차이가 많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캔자스시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