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0월 9일 01:30 브라이턴 앨비언 : 토트넘 홋스퍼 > 축구

◈브라이턴 (잉글랜드 1부 4위 / 승승패승무)

새로운 감독인 데 제르비 감독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3 무승부를 거두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라이튼의 컨셉인 압박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트로사르(LW / 이전 경기 3골)의 선제골에서도 중앙의 헨더슨과 파비뉴를 미드필더들이 압박하면서 공을 탈취한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추가로 고무적인 것은 포터 감독 체제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단조로운 공격 전술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였다는 것. 기존에는 측면 위주의 공격을 주로 삼는 모습이었는데, 이전 경기에서는 미드필더진의 압박을 바탕으로 중앙에서 세밀한 공격 전개를 시도했고, 후반에는 4백으로 전환하면서 주도권을 브라이튼이 잡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측면 공격도 게을리 한 것은 아니었는데, 역전을 허용한 뒤 상대 약점인 아놀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크로스로 박스 안 공 투입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교체 투입된 미토마(LW /5경기 0골)가 역할을 제대로 해 주었다. 공격적으로는 포터 감독 체제의 팀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잉글랜드 1부 3위 / 승패승패무)

이전 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0-0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에서 꽤 순항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에 대한 불신 여론이 상당히 심각한 모습인데, 전반 초중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음에도 선수들의 세밀함 부족으로 인해 효과적으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공격 전개는 페리시치(LB)와 에메르송(RB)이 배치된 측면에서만 거의 이루어졌고, 박스 안으로 공을 거의 투입시키지 못하는 모습.윙백위주의 전술로 인해 중원이 거의 ‘삭제’되는 경기가 펼쳐졌으며, 이미 북런던 더비에서 실패했던 3-4-3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는 점이 가장 큰 비판 요소. 고집스럽게 윙백을 살리는 전술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주력 공격수인 케인(FW), 손흥민(FW), 클루셉스키(AM)가 희생되고 있는 상황. 윙백의 비중이 전술에서 너무 높다보니 세 선수의 공격적인 비중이 줄어든 상황. 크라우치는 토트넘의 경기력을 보고 ‘스토크시티 처럼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3-4-3을 고집스럽게 사용합니다면 경기력과 득점력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코멘트

토트넘의 사이드로 보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콘테 감독이 고집스럽게 3-4-3을 사용하고 있고, 양 윙백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양 윙백이 경기력 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 상황. 이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던 세 공격수의 비중이 되려 줄어버리면서 경기력과 공격력에서 많은 비판을 듣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데 제르비 감독이 클롭과의 전술적인 경쟁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중앙 공격의 세밀함도 높아졌다. 브라이튼의 핸디(+1.5) 승리를 주력으로 삼아도 괜찮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브라이턴 승

[[핸디]] : +1.0 브라이턴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