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4월 3일 08:30 올랜도 시티 SC : 로스앤젤레스 FC > 축구

◈올랜도 (동부 4위 / 승무패승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굉장히 팀 구성원이 많이 바뀌었다. 사실상 ‘새 판 짜기’에 들어가고 있는데, 일단 성적 자체는 좋게 유지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는 득점력은 걱정거리다.전방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특히 이전 시즌에도 부진했던 파투(FW / 최근 4경기 1골)가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다. 현재 카라(FW / 최근 5경기 0골)역시 출전 시간과 실적에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으므로, 파투가 살아날 때 까지는 득점력이 제자리 걸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대의 측면 뎁스와 공간 문제가 있는 만큼 미첼(LW / 최근 5경기 1골), 토레스(LW / 최근 4경기 1골)등 측면 자원의 극대화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수비는 굉장히 인상적이다. 홈에서는 원정보다 확연하게 공격적인 모습. 그러나 박스안에서의 슈팅 허용을 굉장히 잘 제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올랜도가 허용한 슈팅 중 박스 바깥에서 허용한 비중은 48%에 달한다. 측면에서 슈팅 허용이 제법 있기는 하지만, 중앙에서 진입을 못하게 하면서 측면으로 공격을 강제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 (서부 1위 / 패승무승승)

이전 시즌의 부진을 딛고 서부 1위를 넘어, MLS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전 시즌 핵심 선수들이 이탈하자 팀 전력이 완전히 무너질 정도로 에이스 의존도가 심했다. 게다가 공수 불균형도 발목을 잡았는데, 올 시즌은 공수 밸런스에서 확연하게 좋아진 모습이다.이전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던 벨라(RW / 최근 4경기 4골)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홈이든 원정이든 공격적인 기조로 팀을 운영하지만 원정에서는 확실한 공격 옵션이 있는 벨라가 배치된 오른쪽 공격의 비중이 늘어난다. 즉 주포인 벨라가 활약할 수 있는 무대는 확실하다는 것. 현재 공격 효율이 전체 1위인 만큼 득점 가능성은 매우 크다.하지만 측면 수비에 대한 고민은 해야할 것이다. 당장 김문환, 두에나스, 에스코바 세 라이트백이 팀을 떠나거나 이탈하며 19의 게인스(RB)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홀링스헤드(LB)가 4경기 2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전진 빈도가 높기 때문에 왼쪽에서 빈 공간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30%의 슈팅이 왼쪽에서 허용한 것이었다. 상대가 측면 비중이 높은 만큼 불안한 요소다.

◈코멘트

로스엔젤레스의 주력 공격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무대다. 그러나 측면에서의 수비 불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오버 ▲(2.5)가 주력이다. 공격 효율과 확실한 주포의 실적은 로스엔젤레스가 앞서고 있으나 전력 차이는 크다고 볼 수 없다. 승무패 접근은 주의하자.

◈추천 배팅

[[승패]] : 로스엔젤레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