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03:00 에레디비시 포르투나시타르트 에먼 > 축구

포르투나 시타르트는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펜로전 승리(3-1) 후 2연패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12위, 7위 위트레흐트보다 승점 9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에레디비지에선 정규리그 종료 후 유로파행 막차 티켓을 놓고 4위-7위(혹은 5위-8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치는 만큼 7위 탈환을 위해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페예노르트전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던 DF 티르판은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그 외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포 FW 폴터(8골)가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에이스 MF 플레밍(8골 4도움)이 8경기 1골에 그치는 등 공격진의 폼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가장 큰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4승 2무 8패)도 지난 시즌보다 좋지 못한 상태다. 에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먼은 홈에서 발베이크를 3-1로 완파하고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17위, 15위 빌럼II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잔류를 향한 막판 스퍼트에 제대로 발동이 걸린 상태지만, 이번 시타르트전을 앞두고 발생한 전력누수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평이다. 에이스 FW 더 레우브(9골)가 코로나 의심으로 훈련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옵션 FW 콜라르와 주전급 MF 베르나두 역시 부상 및 코로나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가 큰 에먼임을 감안하면 전력누수 여파를 말끔히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 레우브와 콜라르가 모두 빠진 원톱 자리는 베테랑 FW 글라돈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글라돈은 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다. 시타르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3 패, 0-0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시타르트: DF 티르판(백업/부상).

에먼: FW 더 레우브(핵심전력/코로나의심), 콜라르(주전급/코로나확진), 카르티(백업/부상), MF 베르나두(주전급/부상), GK 판 더 레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잔류를 향한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려 있는 에먼이지만, 이번 주말 기준으론 전력누수 여파가 심각해 보인다. 특히 에이스 더 레우브 결장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에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