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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바조, 앨런 아이버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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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틀러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0회 작성일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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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스포츠 커뮤니티를 보면 타종목인데도 유사하다고 언급되는 슈퍼스타가 두 명 있다.

 

축구의 로베르토 바조

농구의 앨런 아이버슨

 

이 한글 6음절 이름의 외국인 스포츠 스타들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1. 개성있는 헤어스타일,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1) 로베르토 바조의 닉네임 신성한 말총머리 (이탈리아어 Il Divin Co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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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바조의 93년까지의 헤어스타일은 말총머리가 아닌 라면 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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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총머리는 다름 아닌 94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 호텔에 갔을 때 우연히 메이드에게 "헤어스타일이 멋있네요" 하니까,

 

그 메이드가 자신의 헤어끈을 건네주며 "그럼 당신도 머리를 묶어보세요" 하며 시작되었다.

 

그리고, 말총머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2) '콘로우 머리'의 앨런 아이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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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소화할 수 없는 레게스타일의 땋은 머리를 한 아이버슨은 개성만점의 패션스타일로 팬들을 경기장에 끌어모았다.

 

2. 역대 최고의 스타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다.

 

(1) 1987년 마라도나가 보는 앞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프리킥골을 넣는 아주 젊은 로베르토 바조

 


 

이때부터 로비와 마라도나는 나이 먹어서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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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이클 조던과의 매치업에서 크로스오버를 성공시키는 신인 앨런 아이버슨

 


 

그리고 마이클 조단은 그렇게 말했다.

 

"나도 저 나이때는 저친구 만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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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맨 캐리의 신화를 쓰지만 그 한계와 마딱드리다.

 

(1) 93UEFA컵에서 유벤투스를 캐리하여 우승시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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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 3관왕을 싹쓸이한 로베르토 바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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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94 미국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다시 이탈리아를 하드캐리한다.

 

넘버 10 플레이메이커 롤이었던 그는

 

제역할들을 못해주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들 대신 아주리의 공격 전체를 책임져야했는데,

 

준결승 때 당한 햄스트링 부상을 감수하고 브라질과의 결승에 출전, 충격적인 승부차기 실축으로 월드컵을 브라질에 헌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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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0-01시즌 코비브라이언트, 샤킬오닐이 이끄는 LA 레이커스라는 바위를 깨기위해 필라델피아 76ers는 시즌 MVP 아이버슨을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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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까지 오며 1패도 없던 레이커스 vs 난타전 끝에 각종 부상에 시달리던 에이스 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그런데 레이커스의 필잭슨 감독은 아이버슨을 잡기 위해 3쿼터 말미부터 아이버슨의 외모와 싱크로율 높은 터란 루를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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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잡은 듯했던 1차전 끝자락에 터란 루에게 시달린 아이버슨이었지만 결국 그를 따돌리고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킨 후,

 

터란 루를 넘어가는 Nba 역사의 명장면을 보여주지만,

 


 

1차전에 너무 많은 힘을 쏟은탓인지 내리 4연패, La 레이커스에게 우승을 내준다.

 

4. 명언제조기 혹은 명언의 주인공

 

(1) 로베르토 바조

 

"평범한 세 골 보다 화려한 골 하나가 더 낫다. 그게 판타지스타다"

 

 

 

 (2) 앨런 아이버슨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것"

 


 

그런 그들이 2022년 나란히 경기장에 나타났다.

 

(1) FIFA 초청으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한 로베르토 바조가 인판티노 피파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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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 NBA 올스타전에 등장한 앨런 아이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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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는 그저 추억의 선수일 뿐이겠지만, 누구에게는 베스트인,

 

최고이기보다 유일한 선수

 

축구의 로베르토 바조

농구의 앨런 아이버슨

 

의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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