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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 편견이 만들어낸 엽기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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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즈마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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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길... 이건 너무해. 정말 이건 너무해..."

"세상... 이 빌어먹을 세상... 다 죽여버릴 거야... 다... 모두다..."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종환은 오늘도 입을 굳게 다문 채, 처절한 세상에 대한 피맺힌 한 맺힌

절규의 혼잣말을 연신 입으로 토해낸다.

그렇게 종환의 처절한 절규 너머로 종환의 입에선 한줄기 붉은 액체가

주르르 흘러내린다.


그 이유는 종환이 너무 세게 자기자신의 뼈에 사 묻힌 한을 담아 입술

을 질끈질끈 모질게도 깨물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그 종환의 한이 크고도 깊던지 붉은 액체는 하나 멈출 줄을 모

르고 끊임없이 하염없이 주르르 흘러내리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지옥의 악마가 다시 환생한 듯이

누가 보아도 섬뜩할 그럴 정도로 처절한 죽음의 사자처럼 보인다.

그렇게 한참을 피맺힌 절규 중이던 종환의 두 눈빛엔 어느새 한 순간

이상한 살기와 함께 이글이글 불타올라 반짝 섬광을 발하고 있었다.


종환, 문 종환, 그는 태어나서 버러진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

런 불쌍한 천해 고아이다.

종환이 태어나자마자 누가 아버지인지, 누가 어머니인지, 그리고 언

제 종환 자기자신이 태어났는지도 모르는 그런 채로 종환이 발견될

그 당시에 종환의 몸에는 태어난 종환 자기자신의 흔적을 즉 탯줄을

그대로 배꼽에 단체로 길거리 쓰레기통 옆에 버려져있었다.


종환은 그렇게 처참한 몰골로 발견됐을 당시 종환은 그 흔한 어린애

기의 울음소리도 그 어떤 움직임도 없었기에 처음에 종환을 발견했

던 사람들은 종환이 죽어있는 줄로만 알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종환을 맨 처음 발견한 이는 다름 아닌 동네 떠돌

이 개였다.


그 개가 하도 구슬프게 울어대서 동네 사람들이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쓰레기통 옆에 한 어린, 여린 아기가 탯줄을 그대로 단채 차

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아무런, 그 어떤 미동도 없이 널브러져 있는

종환을 그렇게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종환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맨 처음 느낀 것은 세상의

차가운 냉기를 온 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뿐이었다.


종환은 그때부터 아니 이 세상에 다시 발을 내디디고서 부터 세상의

온갖 멸시란 멸시를 다 받고 자라났다.

고아, 편견, 비아냥거림, 왕따, 외로움, 슬픔, 저주, 악, 이 모든 것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또 키워나가며 27년을 살아온 것이다.


종환이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닐 그럴 때에는 아이들의 집단 따돌림과

구타로 온 몸이 온 마음이 시퍼렇게 멍들었었고 또 사회에 나와서는

편견이란 커다란 벽에 부딪혀 날마다 괴로워해야만 했다.

그래 선지 종환은 점점 악으로 똘똘 뭉쳐갔고, 사나운 맹수 같은 잔

인한 그런 악마로 서서히 변해갔다.


그리고 거기다가 또 업친데 덥친 격으로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의

절교, 직장에서의 해고 그 모든 것이 갑자기 한꺼번에 종환에게 몰

려와 종환을 더욱더 악으로 악마의 잔인함으로 변하게 한 것이다.

언젠가 누가 정말 잔인하게 말했었던, 고아는 전과자 아니면 폐인

이 많다는 그런 냉대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가만히 곰곰히 생각해보면 고아들의 탈선보다 일반 가정의

사람들이 더 탈선을 많이 한다.

그것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누구 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왜, 이 세상은 고아들이 한번 죄를 저지르면 고아이기 때문

에.... 고아는 어쩔 수 없어 그렇게 편견으로 가득한 눈으로 고아들

을 봐라보며 마음의 단단한 벽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멸시어린 눈

빛으로 고아들을 아예 쓰레기로 치부해버린다.

이것이 세상의 현실이고 이 세상의 편견 즉 세상의 높은 벽이다.


종환은 그런 세상의 매서운,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 싫어 학교에서

는 아이들이 집단으로 따돌려도 집단으로 정말 심할 그럴 정도로

구타를 해도 전혀 반항하지도 전혀 신경도 안 썼다.

사회에 나와서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독하게 그리고 열심히, 성실

하게 일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정말 열심히 사는 종환에게 학교에서, 사회에서, 세

상에서 종환에게 주는 것은 냉정한 반응과 손가락질뿐이었다.

심한 욕설과 함께 멸시 어린 눈빛 그것이 전부였다.


"야이... 이 씨팔 놈아 제수 없어... 저리 꺼져... 카악... 퉤이..."

"아우... 난 저 자식만 보면 밥맛이 없어... 우웨에엑..."

"이봐.... 저 자식 고아라며... 그러니 저렇게 죽도록 일만 열심히 하

지... 독한 놈... 재수 없어..."

"아휴.... 누가 고아아니랄 까봐... 아예 돈에 눈이 뒤집혔구먼 뒤집

혔어. 으이그... 재수 없는 놈..."


종환은 그런 수많은 기억도 하기도 싫은 그런 기억들이 끊임없이

종환 자기자신을 괴롭히자 심할 그럴 정도로 고개를 한번 세차게

흔든다.

그렇게 종환이 고개를 세차게 몇 번 흔들자마자 어느새 종환은 자

기자신도 모르게 회사 숙직실 앞에 서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종환 자기자신의 한 손에 시퍼렇게 날 이선 식칼을 들고서

두 눈에 악마의 붉은 핏발을 굵게 새기며 천천히 숙직실 손잡이를

돌리고 있는 종환 자기자신을 보고 흠칫 놀랐다.

하지만 웬일인지 종환의 발걸음은 하나 멈추지 않고 숙직실로 성

큼성큼 걸어들어갔다.


그리고 이어지는 비명, 절규, 외침, 그것이 끝이었다.


퍽... 퍼억... 퍼버벅...

털석... 철퍼덕... 콰당...


푹... 푸욱... 푸우우욱...

악... 아악... 아아아악...


종환은 생각을 한번씩 할 때마다 자기자신을 괴롭히고 업신여겼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잔인하게 죽여갔다.

한마디로 엽기란 그런 말 그런 말밖에는 그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


을 만큼 그렇게 잔인하게 섬뜩하게 살인을 했다.

아니 그런 잔인하고, 섬뜩한 살인을 이제는 마치 즐기듯이 그렇게

입가에 흐뭇한, 야릇한, 이상스런 그런 옅은 뜻 모를 미소를 지으

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해나갔다.


종환은 그렇게 처음에는 자기자신과 관계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죽여 나갔지만 나중에는 그 살인에 온 몸과 정신이 몽롱하게 중독

되어 무차별 살인을 해나갔다.


'어느 날은 학교에서...'

'어느 날은 룸살롱에서...'

'어느 날은 아파트에서...'

'어느 날은 단독 주택에서...'

'어느 날은 러브호텔에서...'

'어느 날은 국회의원 회의실에서도...'

'어느 날은 심지어 경찰서 내에서도...'


그렇게 종환은 정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서 마치 신들린 사람처

럼 종횡무진 경찰의 추적을 비웃으며 정말 무차별하게 살인을 해나

갔다.

처음의 이 세상에 대한 악의 찬 그런 울분을 모두다 풀려는 듯이 그

렇게 복수란 단어를 마음에 안고 잔인한 살인을 했었다.

하지만 종환은 이제 아예 살인에 중독 된 그런 미친 살인마가 되어

서 무차별하게 아무런 이유 없이 살인을 하는 것이다.


그러자 세상은 말 그대로 혼란 그 자체였다.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는 그런 알 수 없는 엽기적인 살인행각에

모두 치를 떨며 모두다 대문을 방문을 꼭꼭 닫고서 생활해 나갔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두다 두려움에 외출을 하지않자 마치 세상의

시간이 일순간에 정지한 것처럼 대낮에도 길거리는 적막 그 자체

였다.


가끔씩 지나다니는 순찰차의 요란한 사이렌소리를 제외하고는 사

람이 산다고 도저히 느껴지지를 않을 그럴 정도의 적막한 도시 그

자체였다.

이렇게 정말 한순간에 그것도 한 사람의 엽기적인 그런 살인행각

으로 인해 활기차던 도시가 세상이 정지한 듯이 그렇게 멈춰서 버

린 것이 오히려 이상할 그럴 정도로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약속

이라도 한 듯이 밖으로 길거리로 나오지를 않았다.


엽기 살인마인 고아 종환의 절규가 멈춰설 그때 그날까지 사람들

은 하나같이 정말 약속이라도 하듯이 밖으로, 길거리로, 그 어느

누구도 나오려고 하지를 않았다.

그리고 몇 달 후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존제인 고아 엽기 살인마인

종환이 잡혔다.


그러자 그렇게 시간이 멈춘 듯한 세상은 다시 활기를 서서히 되찾

기 시작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예전처럼 활기차게 세상은

무심하게 다시 돌아갔다.


엽기 살인마인 고아 종환이 잡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어이 없게도

엽기 살인마 종환이 살인 도중에 갑자기 너무 흥분을 해서 심장마

비로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은 더 어이가 없어하고 더 허탈해 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긴급 방송이 흘러나오는 TV 앞에서 TV 뉴

스를 모두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입에 침을 꼴딱꼴딱 목구멍

으로 심할 정도의 그런 소리를 매면서 지켜봤다.


"긴급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종횡무진 그 꼬리조차

잡히지 않던 엽기 살인마가 드디어 붙잡혔습니다. 그 엽기 살인마

는 또 다른 살인을 하다가 갑자기 자기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그

대로 쓰러져 숨졌다고 합니다. 그럼 사건현장에 나가있는 장 병징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장... 장 병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예에... 장 병진 기잡니다. 여긴 엽기 살인마가 죽은 바로 그 현장

입니다. 그 동안 수십 차래 살인 행각을 벌이던 엽기 살인마는 어

이없게도 또 다른 살인 행각을 벌이다 갑자기 숨을 거두었습니다.

엽기 살인마 문 종환은 사람들을 아주 잔인하게 죽이기로 소문이

난 바로 그 엽기 살인마가 분명한 것으로 경찰측은 발표했습니다.

엽기 살인마 문 종환은 사람들을 죽여서 배를 갈라 창자를 들어내

어 배꼽에 그 창자를 정교한 솜씨로 꼬맨 그 엽기 살인마가 분명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종환이 죽고 얼마 후 어느 쓰레기통 옆에는 엽기 살인마 종

환과 무척 많이 닮은 어린 핏덩이인 아기가 배꼽에 탯줄을 그대로

단체 아무런 움직임도 그 어떤 미동도 없었다.


'두 눈을 반짝이며...'

'세상을 원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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