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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서 마약 생각이 완전히 바뀐 사람 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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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즈마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7회 작성일 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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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2222604

 

 한국에 온 지 며칠 안 됐을 때, 한국 친구와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갔다. 10년 전 일이다. 나는 별생각 없이 “와! 음악 페스티벌인데 대마초 냄새가 전혀 없네”라고 말했다. 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너는 대마초 냄새를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 당황스러웠다. 유럽에서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이 많아 우연히 그 냄새를 맡게 되는 일이 흔하다.

 

마약을 완전히 합법화하면 밀수를 근절할 수 있고, 중독자들을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세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마약 합법화는 새로운 마약 사용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약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마약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양쪽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중간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국민도 많다.

   

내가 마약을 접하기 쉬운 유럽에 살았을 때 마약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건강 때문이 아니었다. 주말마다 친구들과 놀러 다닐 때 마약을 하는 친구의 최대 걱정은 ‘마약을 어떻게 구할까’였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마약 공급책부터 찾았다. 나는 마약에 취하지 않고서는 놀 수도, 인생을 온전히 즐길 수도 없는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는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마약 사용자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국에 온 다음 생각이 바뀌었다. 마약을 법으로 강하게 규제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자유의 보장과 존중이 인류의 보편 가치이지만 우리가 어떤 것에 중독되면 그 자유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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