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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에 관한 몇가지 일화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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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환전사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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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심당 창업주 임길순씨는 고향이 함경남도 함주군이다. 흥남 철수 때 월남해 경상남도 거제시와 진해구를 거쳐 1956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열차 고장으로 대전에 내리게 되었다. 성심당 창업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과 같은 배에 타고 계셨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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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차고장으로 어떨결에 대전에 정착하게 된 창업주는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주임 오기선 요셉 신부가 내어준 밀가루 2포대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찐빵 장사를 시작한것이 성심당의 시작이다. 

당시 은행동은 허허벌판이던 시절 "성당 옆에 가게를 지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창업주가 고집한 위치가 현재 대전의 번화가 은행동 성심당 본점의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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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심당 본점의 과거 사진

 

 

3.초대 창업주 시절부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라는 원칙이있었고, 따라서 팔다가 남은 빵이 있으면 전쟁 고아나 노숙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한다. 이러한 빵 기부는 지금까지도 성심당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있고, 지역민들에겐 윤리적 경영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절대 오래된 빵은 팔지 않는 집"이라는 신뢰도 쌓게되었다. 

어떤날은 빵이 워낙 잘팔려서 기부할만큼 남지 않아, 기부하기 위해 빵을 새롭게 굽는날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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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심당의 기부정신때문에 망할뻔한 적이있는데, 때는 1987년 민주화 운동 때 임 대표는 성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들에게 빵을 나눠 줬다는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행정 당국의 위생 조사도 받았다. 가게를 영업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당국의 압박에 임대표는 사업을 접고 이민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임 대표가 당시 시위하는 대학생들뿐 아니라 전경들에게도 빵을 나눠준 사실이 밝혀지고, 이후 6.29 선언이 이어지면서 성심당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임 대표는 "전경들에게도 빵을 나눠 줬다는 증언을 해준 것도 이웃 주민들이었다"며 성심당은 늘 이웃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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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성심당은 교황 식사용 빵을 담당했고, 교황은 자신의 친필 사인이 적혀진 대 그레고리 교황 기사 훈장을 수여했다.

60년이 넘게 불우한 이웃에게 빵을 기부해 온 가톨릭 정신을 인정한 훈장 수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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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황은 한국을 떠나기전 성심당에서 초콜릿을 구매하며 팁으로 100유로를 주었다고한다. 현재도 성심당 본점에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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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직원 복지가 좋다고한다. 성심당은 빵집 바로 앞에 별도의 임대 건물을 구해 직원들의 휴게실로 운영하고있으며,각종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성심당은 매출 이익의 15%를 직원 성과급으로 의무 지출하고있다. 참고로 2021년 성심당의 매출은 629억 영업이익은 105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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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 케익을 준비하고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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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성심당은 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 이것은 현재 성심당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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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일주일 팝업스토어를 제안했고, 엄청난 대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루종일 차지했다.

2014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원하는 자리, 원하는 크기만큼 자리를 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굳이 서울에서 영업을 해야 할 이유가 없어요. 성심당의 본질, 정체성을 잃는 것이니까요. 대전 상권이 둔산으로 옮겨갔을 때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킨 것도 같은 이유예요. 환경이 바뀌면 본질이 흐려질 수밖에 없는데 이 본질의 가치를 잃는 것은 생명력을 잃는 것이라고 봐요. 대전 밖의 성심당은 존재의 당위성을 부여받기 어려워요. ‘성심당은 대전에 와야만 만날 수 있다’는 그 희소성도 성심당의 본질 가운데 하나니까요.”
 

10.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성심당 대표의 동생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도전했다가 시원하게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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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파리바게트,뚜레쥬르 같은 대기업형 빵집들과는 대전 사람들만 알던 빵집이은 비교 할 수가없었다. 동생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부도처리하면서 대전,충남지역에 있던 공장들과 체인점들은 다 문을 닫고 이후 본점 중심의 사업을 지속해 왔다.

 

 

11.성심당은 튀김소보로?? 부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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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의 간판 메뉴가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라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사실 유명한 메뉴라고 모두에게 맛있을 수는 없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다.

 

튀김소보로는 엄청나게 달고 느끼해서 호불호도 많고 쉽게 물리고, 타 지역에서 사가게되면 구매한 뒤 몇시간이 흐른 뒤 먹게되면 당연히 맛도 떨어지게된다. 새우튀김을 구매해서 몇시간 뒤에 먹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차갑고 식은 튀김은 맛이 없는법

 

대전사람들은 항상 타지사람들에게 제발 다른빵을 먹어보라고 권유한다. 오죽하면 명예의 전당에 튀김소보로랑 부추빵은 없다.

 

12.성심당과 송중기는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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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성심당 사장님과 송중기 어머님이 어릴때부터 친한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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