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선조의 사랑을 받았던 천민 > 자유게시판

요즘 의병들의 활약을 살펴보니 한명련이라는 친구가 활약이 뛰어나더구나 

이 자는 그저 졸병으로 두기엔 아까운 인물이다!

(이후 한명련은 일개졸병에서 3품관직인 별장이 되었으며, 이후에는 2품관직까지 오른다)

한명련이 입을 옷이 없다는데 이게 말이되는가?

어서 옷감 좀 보내줘라

*한명련이 전투 중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 들었는데 지금 상태가 어떠한가? 중상은 아닌가?

*한명련이 또 부상을 입었는데 일반의사는 못 미더우니 궁궐내의를 보내겠다!

*한명련이 아픈데 날씨가 추우니 어찌 견디겠는가? 따듯한 옷을 보내라!

*아직 한명련에게 의사를 못 보냈고 약도 전달 못했는데 어찌 벌서 전쟁터로 다시 보낸단 말인가? 좀 더 쉬게 한 뒤에 보내자!

한명련의 집을 조사해보니 완전 거지꼴이 따로 없던데, 급료를 적지 않게 주어야한다. 바로 쌀을 보내라

*한명련의 신분이 미천하니 짜르라니 나는 윤허할 수 없다.

참고로 한명련은 ..

 도원수 권율이 치계하기를,
  
   “별장 한명련이 충청도 방어사(박명현)와 합세해서 왜적을 토벌하면서 공주ㆍ회덕 지경에 이르러 유숙하다가, 왜적이 진산으로부터 산길을 경유하여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2일에 잠자리에서 아침밥을 먹고 나서 변을 기다렸는데 왜적의 선봉이 갑자기 이르러 서로 교전하였습니다.
  
   '얼마후에는 수많은 왜적들이 크게 쳐들어와 종일토록 힘껏 싸워 쏘아 죽인 것이 거의 2백여 명에 이르렀지만, 중과부적인 데다가 날도 어두워져 다만 6급만 베어가지고 왔기에 그 귀를 베어 올려 보냅니다.
  
   ''이날 싸움에서 앞을 다투어 돌진하고 좌우로 분격하여 머리를 벤 것이 매우 많았는데, 창황한 나머지 전장에 버려두고 다 가져 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힘껏 싸운 사람에 대해서는 권장하지 아니할 수 없기에..

한명련 : 조선판 척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