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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g 상하차 하고 온 이야기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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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뽐뿌이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1회 작성일 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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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도 있지만 굳이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교도 우수하게 졸업했습니다)


우선 잠깐 군대 행군이야기 써볼게요.

저는 군대를 여름에 다녀왔어요. 행군을 여름에 하던 날 50kg 정도 군장을 매고 저녁에 행군을 합니다. 물은 500ml 3병을 줍니다.

40km 정도를 거의 쉬지 않고 가야합니다. 자꾸 앞에 아지랑이가 보이길래 '내가 돌았나?' 싶었는데 제 몸에서 하얀 김이 나더라고요.

30km 쯔음 가서 밥을 먹어야돼요. MRE(meal ready to eat) 를 주는데 모두 앉아서 물읏 붓고 산화칼슘 발열반응으로 밥을 가열하고 있었죠.


이때! 밥 짓는 것보다 더 많은 아지랑이가 몸에서 피어납니다. 제 옆에 행군하던 애도 몸에서 김이 나요. 모든 땀이 기체로 증발하면서 엄청난 아지랑이가 피어나요.

아지랑이 감상하던중 밥이 다돼서 MRE 를 뜯어보니 밥이 덜 익었더라고요. 그래서 제 몸에 다시 넣고 10분 후에 꺼내 먹으니 밥이 익습니다 ^_^ 



이제 상하차 이야기입니다. 저는 페인트를 상하차했어요. 한통에 대략 50kg이고 두개들면 100kg입니다. 두개씩 들고 나르다가 무릎아파서 한개만 들고 날랐죠. (제 몸무게는 50kg이 좀 넘습니다)

하루 5시간 정도 상하차를 해야해요. 물건을 끊임없이 쌓여있고 저는 전부 나르면 求求 행군과 같이 사람무게정도를 끊임 없이 손으로 들고 날라야합니다. 등으로 메지못해요.

일용직 몇일정도 지나서, 아침밥을 먹지 않고 출근을 해야했어요. 근데 배가 고프잖아요? 봉지라면을 살짝뜯어서 절반 뿌셔먹었죠. 그리곤 건빵주머니에 넣고 일을 했어요. 일을 하는데 배고파서 그런가... 어디선가 자꾸 라면 냄새가 올라오는 느낌이었죠.

한 3시간정도 지났나 싶어서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건빵주머니에 있던 라면이 생각나서 꺼내니까 라면이 흐물흐물하더라고요????


와 이 라면에 내 땀이 들어가서 그런가 싶었는데 심지어 라면이 전문가가 끓인것처럼 꼬들꼬들하게 익었더라고요. 살짝 씹어봤는데 세상에 이게... 정말 꼬들꼬들 맛있어요. 스프뿌려서 먹으면 완전 진라면에서 진비빔면입니다. (봉지라멘의 탄생)


하지만 거의다 먹다가 나머지 라면은 버리고 ㅋㅋㅋㅋ 라면 먹으면서 입에 미소가 지어지길래 .

어쨋던 일을 또 했어요. 하루에 1톤트럭으로 6대 7대 분량을 채웠습니다. 잠깐 쉬는데 옷을 벗으니까 몸에서 하얀 연기가 나더라고요 ㅋㅋㅋㅋ 아지랑이 여기서 또 만나네 ㅎㅇ



그리고 이런 저런 일을 1년동안 했었어요. 일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제 몸, 특히 가슴쪽과 어깨쪽에 생겨나는 근육이었습니다. D컵 유방은 아니더라도 B 에서 C까지 가슴이 커지겠더라고요.

가슴 작아서 고민인 여성분들 근육으로 키워보세요! AA 컵에서 B컵까지는 정말로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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