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명 전원 확진에 마약까지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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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렝키만세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7회 작성일 21-12-21본문
88명 전원 확진 인천 기도원, 2명은 '마약' 반응…도대체 무슨 일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이곳에서 집단거주 생활을 해오던 신도와 가족 88명은 20일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예배당과 신도들이 생활하는 방이 일렬로 배치돼 있는 이곳에서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주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동생활을 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건물 옥상에는 여러 종류의 빨래가 널려 있었고, 건물 출입구 앞에는 택배보관함이 따로 있었다. 봉쇄된 구역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하는 신도들도 눈에 띄었다. 신도들은 이곳에서 100m가량 떨어진 또다른 1층짜리 건물을 식당으로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 입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인근 자동차정비소에서 일하는 김아무개(58)씨는 “교회 신도들이 매일 식사하려고 이동하는 모습은 자주 봤지만, 주변과 교류도 없었고 외부활동도 하지 않아 잘 알진 못한다”고 했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건물들이 10년전쯤 지어졌고, 5∼6년 전부터 종교시설로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 선교시설은 특정 교단이나 종단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선교 활동을 해 온 교회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교시설에서는 지난 18일 저녁 7시10분께 신도 9명이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곧바로 신도 82명과 가족·접촉자 4명 등 모두 86명(병원 이송자 포함) 전수검사에 착수했고, 목사 3명을 포함해 86명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신도 가족 2명이 지난 18일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들 또한 이 선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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