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캐치미 이프 유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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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몰라유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9회 작성일 21-11-03본문
1여 년 전, 우연히 자신이 UDT 출신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한 여자. 그런데, 집과 옷가지 등 모든 것을 남겨둔 채, 하루아침에 남자가 사라졌습니다.
실종신고를 하기 위해 찾아간 경찰서에서 돌아온 답변은 현재 남자가 사기 혐의로 기소중지 상태라실종 신고를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실화탐사대'의 애청자 였으며 이미 방송이 되었던 파일럿 사칭 사기사건에 대하여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던 도중 용의자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자신과 결혼 약속을 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람과 동인 인물 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9년 1월, 마치 영화 ‘캐치미 이프유캔’처럼 파일럿 제복과 가짜 신분증으로 국적 항공사를 자유자재로 출입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든 주인공. 그해 겨울, 그는 피해자 4명에게 수억 원을 빌려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번에는 그가 해군특수전전단(UDT)사칭으로 돌아 왔습니다. 지금은 전역을 하였지만 현역 당시에 잠수병에도 걸렸었고, 석해균 선장 구출 작전에도 투입 경험이 있다고 거짓말 하였습니다.
전역자가 훈련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에 참가 해야 한다면서 군복을 입고 출근을 한적도 있고, 실제로 훈련받는 모습을 찍어 전송도 했다고 합니다.
훈련 사진이라고 전송한 것도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이었습니다.
전 직장 동료 또한 그에 대한 의심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직장내에서 인사성도 밝고 싫어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생활을 잘했고, 특히 놀러갈 때 UDT 수영복을 입고 와서 정말 UDT전역자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돈을 좀 더 벌기 위해서 조그마한 차가 필요하다며 그녀의 명의로 새차도 사게 됩니다. 심지어 취등록세 까지 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사라졌고 그녀에게 남은 건 차 할부금과 고속도로 이용료 및 과태료 고지서들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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