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인생을 짓밟은 경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압구정쫑 전체게시물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21-03-10 본문 한 사람의 인생을 짓밟은 경험 : 클리앙 제가 총각시절 출장갔다가 여동생 혼자 살던 집에 며칠 묵을 때였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본가로 돌아가려고 짐 싸고 있는데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0만원 줄테니까 집 청소해놓고 가라구요.. 딱 촉이 왔는데 모른척하고 내가 왜? 싫어? 시전했더니 20으로 보수가 올랐습니다. 30 부르고 10만원 더해서 선불로 40주면 된장찌개에 제육볶음, 계란말이 해놓겠다고 했더니 자기 화장대 서랍에 백화점 상품권 50만원짜리 있다고 그러더군요. 받고 2시간 반동안 청소한 뒤 요리를 이것저것 해놓고 쓰레기까지 싹 버리고 10만원 더 먹는 대가로 와인 한병에 과일까지 사놓고 나갔습니다. 얼마전 매제가 그날 동생 집 상태에 감동받아 결혼 결심했다고 그러더군요. 퇴근후 여자친구 집에 갑자기 놀러갔는데 집에 윤기가 나고 맛있는 저녁밥을 뚝딱 해줬다면서요. 매제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그것땜에 결혼 결심할 줄은 몰랐죠... 미안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954144 바로가기 목록 이전글한국의 얼굴 천재 21.03.10 다음글상위 0.01% K컵의 둘레는 휴지로 몇장일까? 21.03.10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