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아파트 문화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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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렝키만세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7회 작성일 22-07-17본문
옛날에 당연히 도어락이 없었음
그래서 열쇠로 열어야하는데
어머니가 외출할때 열쇠를 경비실에 맡기고 감
학교 마치고 엄마 집에 없으면
경비실가서 열쇠 찾아서 열었음
그래서 경비아저씨가 아파트 주민들 얼굴 다 알았음
몇동 몇호 사람인지, 얜 누구집 아들인지 딸래미인지도..
그러다보니 각 동마다 경비아저씨가 필요했음
지금은 다들 열쇠도 안맡기고 자동화도 많이되서 2-3동에 경비실 한개가 됨
경비아저씨랑 주민들, 특히 애들이랑 친했음
부모가 깜빡하고 열쇠 안맡기고 외출하면 집에 못들어간 애들이 경비실에서 아저씨랑 같이 놀고 그랬음
간식도 얻어먹고 같이 야구도보고
길거리에 버려진 우산 주워다가 취미로 고치는 아조씨도 있어서 우산도 얻어오고 그랬음
우산 얻어오는 날엔 엄마가 엄청 좋아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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