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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받고 백지 제출, 작품 이름 '돈을 갖고 튀어라(Take the Money and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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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산동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2회 작성일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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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의 예술가 옌스 하닝(57)이 작품 제작을 위해 미술관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돈을 받은 뒤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백지 작품을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작품의 이름은 말 그대로 '돈을 갖고 튀어라(Take the Money and Run)'다.
27일(현지시각) 문화예술전문매체 아트넷 등에 따르면 덴마크 올보르에 있는 쿤스텐 현대미술관은 최근 하닝으로부터 작품을 두 점 구매했다.

미술관 측이 작품 전시를 위해 하닝 측에 지불한 금액은 8만4000달러(약 1억원). 계약에 따르면 미술관이 하닝과 약속한 작품 전시 계획은 
'덴마크·오스트리아 국민의 연평균 수입'에 관한 것이었다. 이를 상징할 수 있는 지폐를 그리라는 것.

그러나 전시가 임박해 미술관 측이 받은 하닝의 작품은 두 개의 빈 캔버스 뿐이었다. 하닝은 작품의 이름을 '돈을 갖고 튀어라'라고 지었다.
 
실제 지폐가 들어간 작품을 구성하기로 한 계약 대신 아무 것도 표현되지 않은 텅 빈 캔버스만 보낸 것이다.

미술관은 일단 작품을 현 상태로 새 전시에 선보이고 하닝에게는 지불한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닝은 현지 라디오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 작업은 내가 그들의 돈을 가져간 것"이라면서 "그건 절도가 아니다. 계약 위반이고, 
계약 위반은 그 작품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의뢰받은 두 작품을 원래 의도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로 돈이 나가야 했다"고도 덧붙였다. 미술관 측이 보낸 제작비가 적어 
빈 캔버스를 보냈다는 취지다.

하닝은 "형편없는 직장에서 돈을 받지 못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돈을 쥐고 도망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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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일하고 50억 vs 1억 받고 빈 종이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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